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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인 75% 이상 "집 사려면 지출 줄일 것"

이게 나에게 무슨 뜻인지호주에서 집을 사려는 사람들은 외식과 자동차 같은 지출을 줄이거나 원하는 지역을 포기하는 선택을 하고 있으며, 조사에서 나타난 기대 금리 4.9퍼센트와 8월 실제 평균 6.3퍼센트의 차이는 당장 시장에 뛰어들기 어려운 이유를 보여줍니다.

#집·렌트

호주 거주자 가운데 75퍼센트가 넘는 사람들이 집을 마련하기 위해 지출을 줄일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부동산 데이터 회사가 금요일 공개한 설문 결과에 담긴 내용입니다.

같은 조사에서 캐나다와 미국, 영국의 응답자는 이 비율이 70퍼센트에 못 미쳤습니다. 호주 안에서는 Z세대의 비율이 다른 어느 연령대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차도 외식도 독립도 뒤로

최근 몇 년 사이 젊은 성인층에서는 외식이나 자동차 보유처럼 꼭 필요하지 않은 지출이 줄었고, 부모 집을 떠나 셰어하우스로 옮기는 일까지 줄어들었습니다. 목요일 공개된 호주 가구·소득·노동 동태 조사에 따르면 부모와 함께 사는 26세에서 29세 사이 인구 비율은 2012년 19.6퍼센트에서 2024년 21.9퍼센트로 높아졌습니다. 같은 조사에서 젊은 남성이 여성보다 부모 집에 머무를 가능성이 10퍼센트 가까이 높았습니다.

희생을 감수하는 쪽은 생애 첫 주택 구입자만이 아닙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구매 집단인 밀레니얼 세대는 가족이 지낼 만한 크기의 집을 사기 위해 작은 사치를 쉽게 포기하고 있습니다. 한 부동산 구매 대행 업체 대표는 예비 구매자들이 두 번째 차를 팔거나 아이가 어릴 때 휴가를 미루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많은 사람에게는 여행을 미루거나 외식을 줄이는 수준의 이야기"라며 "살고 싶은 곳을 떠나 더 싼 지역에서 집을 사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금리와 부담이 맞물린 지점

이 조사에서 대부분의 호주인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평균 4.9퍼센트까지 내려가야 주택 시장에 뛰어들 마음이 생긴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2026년 8월 실거주자 평균 금리는 6.3퍼센트였습니다.

시장 진입을 결심하는 금리
평균 4.9퍼센트
2026년 8월 실거주자 평균 금리
6.3퍼센트

그만큼 시장은 한동안 조용한 상태가 이어지고, 과감한 구매자들이 그 사이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있다고 자료는 설명했습니다. 앞서 언급된 구매 대행 업체 대표는 "사람들이 보수적이고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있다"며 "상당 부분은 성향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부담 자체도 가볍지 않습니다. 초기 주택 비용을 내면서도 재정적으로 편안하다고 답한 사람은 네 명 가운데 한 명에 그쳤고, 생활 방식을 바꾸지 않고 매달 상환금을 감당할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은 26퍼센트였습니다.

업체 대표는 집이 정해진 기간 안에 자신에게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먼저 정하고 거꾸로 계산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는 금리 변동성을 고려해 대출 한도를 무리하게 늘리지 않으려는 고객들과 상담했다고 전했습니다.

출처: S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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